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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포탈 렉처 시리즈 Vol.2 : 이라영 with 손민규
26. 4. 15.
뉴-포탈 렉처 시리즈 Vol.2 : 이라영 with 손민규
음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작품과 프로젝트를 만들고 있는 EMT는 오는 3월부터 포탈을 열고 뉴-포탈 퍼포먼스 시리즈와 렉처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EMT는 음악을 연행 예술(performance art)라고 부르는 것은 단순히 우리가 음악을 연주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을 통해서 사회적 의미를 연행하기 때문이라고 믿습니다. 그렇기에 EMT는 자리잡은 신이문의 지명을 풀어낸 뉴-포털 렉처 시리즈를 통해 음악과 긴밀히 연결된 사회를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고자 합니다. 올해 본 강연 시리즈의 시즌1에서는 EMT가 제작하고 있는 공연 신작 <화성학 실습>에서 비롯된 키워드 Harmony(조화)를 주제로 삼아 보다 인간이 보다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탐구해나갑니다.
4월 15일(수) 19시 30분, 포탈은 두번째 순서로 <쇳돌>의 저자인 이라영 작가님을 소환합니다. 예술사회학 연구자이자 문화평론가, 그리고 국내 유일의 자철광인 양양광업소에서 일했고, 그곳의 첫 민주 노조 위원장이자, 또한 광업소가 폐광할 때의 마지막 노조 위원장의 자녀인 저자는 아버지에게 그때 그 광산 사람들은 다 어떻게 지내느냐고 질문합니다. 돌아온 대답, “다 죽었지.” 지워진 얼굴과 목소리들이 있습니다. 어린 시절 희미한 목격자였던 저자는 이제 구체적인 기록자가 되어 광산에 깃들었던 목소리를 채굴하고 골라 책에 담았습니다. 강연을 통해 우리는 누군가가, 어딘가가 과잉대표 되는 동안 망각되고 지워진 얼굴과 목소리를 만나봅니다.
강연자 : 이라영 (예술사회학 연구자, 문화평론가)
예술사회학 연구자. 문화평론가. 예술과 정치, 그리고 먹을 것을 고민한다. 지은 책으로 『말을 부수는 말』, 『환대받을 권리, 환대할 용기』, 『진짜 페미니스트는 없다』, 『타락한 저항』, 『정치적인 식탁』, 『폭력의 진부함』, 『여자를 위해 대신 생각해줄 필요는 없다』 등이 있다. 『비거닝』과 『여자를 모욕하는 걸작들』에 공저자로, 『우리는 다 태워버릴 것이다』에 공역자로, 연극 [식사]에 공동 창작자로 참여했다.
진행자 : 손민규 (YES24 인문사회 MD)
책과 사람 사이를 이어 주는 일을 하는 사람. 니체와 쇼펜하우어의 글에 매료되어 인문학의 길로 들어섰고 서울대 인문대학에 진학했다. 그곳에서 종교학에 더욱 재미를 느껴 전공으로 택했지만 뛰어난 학자가 될 자질은 없다고 판단한 뒤 서점으로 눈을 돌렸다. 서점에서 일하는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는 목표로 16년째 출근 중이다. 여전히 책이 좋고 독서에서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을 다른 사람들도 만끽했으면 좋겠다. 세상이 좀 더 안전하고 평화로워지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 EMT⎯⎯⎯⎯⎯⎯⎯⎯⎯⎯⎯⎯⎯⎯⎯⎯⎯Portal ꙰
📅 일시: 2026년 4월 15일(수) 오후 7시 30분
📍 장소: EMT ꙰PORTAL
(서울 동대문구 신이문로43, B1 / 신이문역 도보 1분)
🎟 참가비: 10,000원
(만 19세 미만 청소년 무료, 신분증 혹은 학생증 지참)
👤기획: 박기웅(EMT), 손민규(YES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