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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

EMT, ‘화성학 실습’ 쇼케이스 성료

25. 10. 20.

  • 대립의 시대, 음정의 조화로 찾는 해결의 실마리… 음악 이론의 무대 언어화

  • 7:1 경쟁률 뚫은 퍼포머들과 4개월간의 집중 워크숍 통해 완성한 무대

 

음악, 악기, 공간을 매개로 감각의 경계를 넓혀온 공연예술단체 EMT(대표 김재훈)가 2025년 10월 20일, 서울 성북구 TINC(This Is Not a Church)에서 신작 <화성학 실습>의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쇼케이스 공연은 2025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초청되었으며, 예매 오픈 직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화성학 실습>은 ‘대립과 전쟁의 시대, 음정의 조화를 다루는 화성학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작품은 음악의 기초 학문인 화성학이 지닌 ‘조화’의 의미를 단절된 현대 사회의 인간관계로 확장한다. 단순히 음들을 결합하는 행위를 넘어, 분극화와 고립이 심화된 오늘날 우리가 어떻게 서로의 화음이 되어 공존할 수 있을지를 실험적인 무대 언어로 풀어냈다.

 

이번 쇼케이스 공연을 위해 EMT는 지난 6월 퍼포머 공개 모집을 진행했으며, 7: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4명의 퍼포머가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연출부 및 음악팀과 함께 4개월간의 집중 워크숍을 거쳤다. 김재훈 연출은 모든 제작진이 화성학을 구조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직접 제작한 교안으로 기초 교육을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음악적 원리가 퍼포머의 신체와 호흡으로 체화되는 고도의 과정을 아카이빙했다.

 

성공적인 쇼케이스 공연에 이어 <화성학 실습>은 2026년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 공식 초청작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는 <PNO>에 이은 EMT의 두 번째 SPAF 공식 레퍼토리로, EMT만의 독창적인 미학과 연출 스타일이 국제적인 공연 현장에서 신뢰받는 창작 역량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이번 쇼케이스 공연에서 선보인 실험적 시도들은 2026년 본공연에서 한층 깊어진 예술적 사유와 완성도 높은 무대로 구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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